● 기후 동행 카드란 ?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 지하철과 시내, 마을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지하철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의 정기권에서 범위가 확장됐으며 실물 카드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최초 3천 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후 매월 6만 5천 원을 충전해서 쓰면 된다.
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사용이 안된다. 또한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사용할 수 없다. 버스의 경우에도 경기, 인천 등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사용이 불가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등 주변도시들의 참여를 바란다 하였지만 경기와 코레일 측은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반발하고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향후에는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 언제부터 ?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5월 시범 판매하고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왜 만들었을까 ?
기후동행카드를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후위기 대응의 단초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나며 줄어든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또한 최근 물가 에너지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버스 요금에 이어 내달 지하철 요금 인상도 예정돼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계부담도 커질 것인데,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내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프랑스 파리와 오스트리아도 기후 티켓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