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IP

인플레이션(Inflation)이 뭐길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정태영삶 2023. 7.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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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도 몇 번씩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바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뭐길래 그렇게들 많이 얘기하고 우려하는 것일까? 인플레이션이 뭔지, 왜 생기는지,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디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인플레이션(Inflation)이 뭐길래?

 인플레이션은 경제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통화량의 증가로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상승을 나타내며, 이로 인해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양이 감소하는 경제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은 수요는 크게 느는데 그에 맞춰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을 때, 제품의 생산비용이 올라 제품 가격이 오르고 결국엔 전반적인 물가 가 오를 때(예를 들면 석유), 단순히 수요의 이동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미래의 물가 상승을 대비하여 소비를 증가시키고, 기업들의 생산성이 향상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악성 암이라고 불릴 만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선 물가가 오르는 만큼 우리의 소득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악화시키고, 기업들은 원가 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워 더욱더 물가가 오르게 된다. 또한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면 더 비싼 값으로 수출해야 되고, 비싸진 국내 물건이 아닌 상대적으로 값싼 수입물품을 쓰게 되어 무역수지를 적자로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투자와 소비의 불확실성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준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금융정책을 활용하여 적절한 물가 안정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조절하고 통화량을 관리하여 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기업들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경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2.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말로,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며, 소비자들은 미래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를 미루게 된다. 이러한 소비감소로 인해 기업들은 이익이 감소하게 되고 그러므로 생산을 축소하거나 가격을 낮춘다. 기업들의 생산활동 저해는 고용 감소와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 경제에서 적절한 물가 안정화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3.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물가를 의미한다. 전에는 불황기에는 물가가 하락하고, 호황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호황기, 불황기 상관없이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경기는 후퇴하고 있는데 소비자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것이다. 원유나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생산비용은 늘어나지만 기업의 이익은 그대로 이므로 기업들은 월급을 올려주기 힘들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 기업들은 매출이 하락해 경영을 축소하고, 그렇게 되면 실업자가 들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 유로존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폭 줄어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매수 우위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달러화 가치는 반등했다. 하지만 인도가 자국 내 곡물 시장 물가가 요동치자 쌀 수출 물량의 약 절반에 대해 수출 금지 조처를 내렸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의 이번 조치와 러시아 흑해곡물협정파기 등으로 불안정하던 글로벌 곡물 시장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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