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전세난이란 무엇일까?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세시세가 계약당시보다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기존 보증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2년 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 3억을 내고 들어왔는데, 2년 뒤 집을 나갈 때 보증금 시세가 2억이 되면서 집주인이 기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져 역으로 1억을 손해 보고 돌려주는 것이다. 역전세난은 보통 부동산 시장 둔화 및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신규 주택 공급 증가 등으로 주택 가격이 하랑하고 세입자가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역전세난과 비슷한 개념으로'깡통전세'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는 집값이 전세보증금에 미치지 못하는 집을 말한다. 즉, 은행 대출을 통해 구매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액이 매매가..